Leikeim Kellerbier 라이카임 켈러비어. 홈플러스에서 990원에 겟-

 

Leikeim Kellerbier

 며칠전 집앞 홈플러스에 갔다가 처음 보는 수입맥주가 보이길래 하나 사보았습니다. 

라이카임 켈러비어라는 독일맥주였는데 500ml 한캔 가격이 무려 990원이네요. 본래 2,500원 정도에 판매하는 제품인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싸게 할인판매 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열장에 하나 남은거 겨우 가져왔어요. 뭐 덕분에 이렇게 새로운 제품 한번 먹어보는거죠.

 

Leikeim Kellerbier

 

라이카임은 마트 진열장에 필스너와 켈러비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맥알못이라 켈러비어가 뭔지 몰랐는데, Kellerbier 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Franken)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맥주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독일에서는 냉장시설이 발달되기전 지하실에 맥주를 주로 저장했기 때문에 켈러비어(Cellar Beer)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새로운 스타일을 먹어보는군요.

 

Leikeim Kellerbier

 

원산지는 독일, 제조사는 Brauhaus Altenkunstadt, 알콜 도수는 4.9% 입니다.

 

 

이건 라이카임 독일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정보입니다.

양조방식은 하면발효, 맥아즙농도는 11.3%, 추천하는 섭취 권장 온도는 6~8도, 추천 글래스는 돌맥주잔? 이라는군요. 잘 맞는 음식은 그릴학세와 도저히 상상도 안가는 이름의 음식들 몇가지 입니다.

 

저는 날씨도 덥고 하여 시원한 수박에 곁들어 마셨습니다. 집에 돌맥주잔같은것도 있을리가 없기 때문에 시원하게 냉장고에 식혀두었다가 캔채로 마셨어요. ㅎㅎ

 

맥알못이 마셔본 라이카임 켈러비어의 느낌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한입 마셔보니 탁한 질감이 느껴지는데 흡사 밀맥주를 마시는듯한 기분도 듭니다. 바디감도 적당히 있는편이고 톡쏘는 느낌은 없어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더군요.

홈페이지에는 ‘꿀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한 향을 간직한 맥주’라고 맛을 표현해놨던데 맥알못이 느끼기엔 솔직히 그닥 잘 모르겠구요… 적당히 무난하게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쌉쌀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의 밀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요것도 입맛에 잘 맞네요.

할인가로 아주 저렴하게 사서그런지 저는 잘 사먹은것 같습니다. 할인전 가격대로라면 이 가격대에 대체재가 많아서 또 사먹을진 모르겠네요 ㅎㅎ.

마트에서 라이카임이 보이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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